[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대회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24년 역사상 최초로 연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일정을 조정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호성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던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에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됐다. 다른 종목도 물론이지만, 1년 다시 준비를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23세가 넘는 선수들은 대회 규정에 따라 참가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김학범 감독이 올림픽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25일 KFA에 따르면 김 감독은 “"오랜 기간 준비했던 도쿄올림픽이 연기돼 아쉽다”며 말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회보다도 전 세계인의 건강을 걱정했다. 김 감독은 “하지만, 당연히 건강이 훨씬 중요하기에 대회 연기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회의 변화에 대해서는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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