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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성화는? “당분간 후쿠시마현에서 보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성화는? “당분간 후쿠시마현에서 보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3.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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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0일 일본 도쿄 인근 미야기현 히가시마츠시마의 항공자위대 마츠시마 기지에서 열린 성화 도착식에 참석해 성화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그리스를 출발한 성화는 일본항공 특별기편으로 이날 오전 마츠시마 기지에 도착했다.
모리 요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0일 일본 도쿄 인근 미야기현 히가시마츠시마의 항공자위대 마츠시마 기지에서 열린 성화 도착식에 참석해 성화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그리스를 출발한 성화는 일본항공 특별기편으로 이날 오전 마츠시마 기지에 도착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사실상 1년 연기가 확정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오후 8시 이후 총리 관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갖고 1년 연기에 합의를 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했고, 바흐 위원장은 “늦어도 2021년 여름에 개최하고자 한다”고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연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 결정은 IOC에서 내린다. 

2021년에 대회가 개최된다 해도 대회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이다. 

성화 봉송도 중단됐다. 지난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20일 일본 미야기현의 항공자위대 마츠시마 기지에 도착했다. 그리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화 봉송이 중단됐지만, 일본에서는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초 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후쿠시마현 J빌리지에서 일본 내 성화 봉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마저도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 성화 봉송 주자들의 잇따른 참가 취소로 차량에 램프를 싣고 이동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결국 코로나19에 멈췄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성화 봉송도 중단됐다. 성화는 당분간 후쿠시마현에 보관하기로 했다. 이는 아베 총리가 전화 회담이 끝난 뒤 제안한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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