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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의 가족愛“..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따뜻함 전파 예정(종합)

”이혼 후의 가족愛“..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따뜻함 전파 예정(종합)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3.24 15:16
  • 수정 2020.09.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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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이혼을 겪고 느끼는 따뜻한 가족애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예정이다.

24일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드라마 ‘용주시장’ 세트장에 진행됐다.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가 참석했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8일(토) 첫 방송.

 

이날 천호진은 ‘주말극 흥행 불패의 신화’라는 수식어에 대해 겸손함을 나타냈다. 그는 “너무 과한 평가여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좋은 동료와 좋은 감독님과 좋은 작가님이 계셔서 가능한 거지 제가 잘한 건 아니다”라며 “이번에도 좋은 제작진이 뭉친 만큼 욕심을 내고 싶다. 이혼 이야기보다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천호진은 통닭집 사장 ‘송영달’을 연기했다. 용주시장 번영회 회장으로 14년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원칙주의자이며 꼼꼼한 사람이다. 천호진은 배역에 대해 “돈에 한이 맺힌 과거가 있다. 친동생과도 가난 때문에 생이별을 했다”며 “가족들에게 돈을 잘 안 쓰는 남편이다. 스쿠루지 영감도 반전이 있듯이 저 역시 그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주말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서 “주말 드라마는 오랜만인데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희 엄마 아빠도 다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며 “훌륭하신 배우님들의 출연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극중 이민정은 소아 전문병원 내과 의사 ‘송나희’를 연기했다. 지독하게 공부해 의사가 된 만큼 깐깐하고 지독함을 지닌 인물이다. 배역의 매력에 대해 ”안에서 보이는 것과 밖에서 보이는 게 다른 사람이다. 밖에선 똑 부러지게 보이지만 남편 밥도 잘 못 해 먹이는 다른 캐릭터다. 안과 밖에서의 다른 모습이 송나희를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이민정의 남편이자 동료 의사 윤규진을 연기했다. 그는 “밖에서는 젠틀하지만 집안에서 잔소리가 심한, 어떻게 보면 찌질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엽은 출연 이유로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고민을 길게 할 필요가 없었다. 전에는 아버지였던 천호진 선배님이 이제는 장인어른으로 나온다. 호흡이 긴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천호진은 ”제가 안 나오면 혼낸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와이프로 나오는 이민정의 매력에 대해선 ”극중 결혼한 지 4년 정도나 돼서 이젠 다 잊었는데..농담이다. 제가 가지지 못한 당참에 이끌린 것 같다. 거기에 집중해서 연기하고 있다“며 ”호흡은 잘 받아주셔서 편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연은 극중 송나희의 시어머니 최윤정을 연기했다. 젊었을 적 미스 춘향 출신으로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인물. 그는 “좋게 얘기하면 자식애가 강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집착이 심한 엄마”라며 “남편이 없는 과부 역할이다. 배우들과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일하는 게 재밌다”고 털어놨다.

극중 아들로 출연한 이정엽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털어놨다. 그는 “두 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생각하지도 않았던 연기가 리액션으로 나올 때가 있다. 상대 배우들이 잘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나온다. 두 아들을 미치도록 사랑해서 주변 사람들이 괴로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엄마 김보연에 대해 “바라만 봐주시는 눈빛만으로도 엄마의 느낌이 있어 의지를 하게 된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아카데미의 여인’ 이정은은 이번에 김밥집 사장으로 변산한다. 그는 극중 배역인 강초연에 대해 “언니들을 위해 정의롭게 싸우는 역할이다. 송가네 가족들과 어떻게 엮이는지 봐주시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어 “극중 고아다. 고아가 돼 있는 입장에서 가족 같은 동생들과 잘 지낸다. 실제로 제가 김밥을 싸곤 한다. 맛을 곧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전작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 엄마로 출연한 바 있는 이정은은 ”동백이때 느꼈던 것처럼 가장 기본적인 사회단위인 가족이란 소재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존경하는 작가님과 연기 잘하는 동료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염치불구하고 여기에 꼈다. 제 나이에 비슷한 역할을 보여줄 수 있어서 과감하게 출연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극중 전직 스튜어디스이자 현재 백수인 예뿐 푼수 ‘송가희’를 연기했다. 실제 모습과 닮은 젊을 묻는 질문에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 걸 싫어해서 깊게 생각하는 편이 아닌데. 이점이 많이 닮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시청률 목표에 대해 이민정은 ”거의 대부분 첫방 시청률이 평균 22.9%가 나오는 것 같고 막방 시청률은 50% 정도가 나온다“며 ”첫방 목표를 23%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에서 첫방 23%가 나오면 이상엽, 오대환 두 남자 배우가 드라마를 보면서 두루마기 휴지를 제기처럼 10번을 차는 ‘스테이엣 홈 챌린지’를 하자고 제안했고 두 배우는 흔쾌히 승낙했다. 또 이민정은 “이정은 선배님이 김밥을 싸고 저도 김치김밥을 싸며 김밥을 나르겠다”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천호진은 “제가 살아본 경험으로 국내외 적으로 이렇게 큰일(코로나19)이 생긴 게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운데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출연진들도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며 드라마 시청을 당부했다.

사진=KBS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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