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천호진이 주말극 흥행 불패의 신화라는 수식어에 대해 겸손을 표했다.
24일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드라마 ‘용주시장’ 세트장에 진행됐다.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가 참석했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8일(토) 첫 방송.
이날 천호진은 ‘주말극 흥행 불패의 신화’라는 수식어에 대해 묻자 “너무 과한 평가여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좋은 동료와 좋은 감독님과 좋은 작가님이 계셔서 가능한 거지 제가 잘한 건 아니다”라며 “이번에도 좋은 제작진이 뭉친 만큼 욕심을 내고 싶다. 이혼 이야기보다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중 천호진은 통닭집 사장 ‘송영달’을 연기했다. 용주시장 번영회 회장으로 14년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원칙주의자이며 꼼꼼한 사람이다. 천호진은 배역에 대해 “돈에 한이 맺힌 과거가 있다. 친동생과도 가난 때문에 생이별을 했다”며 “가족들에게 돈을 잘 안 쓰는 남편이다. 스쿠루지 영감도 반전이 있듯이 저 역시 그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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