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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승호, 3실점 '아쉬운 투구'…최원태 5K '쾌투' [고척 S크린샷]

키움 이승호, 3실점 '아쉬운 투구'…최원태 5K '쾌투' [고척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24 14:59
  • 수정 2020.03.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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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자체 청백전 두 번째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피칭을 남겼다.

이승호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자체 청백전에 원정 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첫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이승호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이날은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애를 먹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부터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준태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무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때린 타구가 우익수 앞쪽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2실점째를 기록했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 이승호는 투수 보크로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준 이승호는 무사 1, 2루에서 투구수 25구를 넘겨 이닝을 마쳤다.

0-3으로 뒤진 2회말에는 허정협을 유격수 뜬공, 김규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주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3회말에는 수비의 도움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이승호는 마운드를 김동준에게 넘기고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홈팀 선발 최원태는 김웅빈-박병호-박주홍-이지영까지 네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3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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