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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콜롬비아서 영화 촬영 접고 귀국→ 2주 자가격리

송중기, 콜롬비아서 영화 촬영 접고 귀국→ 2주 자가격리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3.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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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배우 송중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콜롬비아서 촬영 중이던 배우 송중기와 영화 ‘보고타’ 팀이 급히 귀국했다.

‘보고타’ 제작진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송중기와 제작진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콜리비아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자 ‘보고타’ 측은 "콜롬비아를 포함한 남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귀국하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 편을 마련해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대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태프들이 약 100명에 이르는 가운데 현지 비행편을 고려해 인원을 나눠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보고타’는 현재 40% 이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되는 악재를 맞은 가운데 추후 촬영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소수의견'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송중기의 이혼 후 첫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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