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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조기 종료, 2019~20시즌 우승팀 없다...상금은 기부 결정

프로배구 조기 종료, 2019~20시즌 우승팀 없다...상금은 기부 결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3.23 18:20
  • 수정 2020.03.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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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상암)=이보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국 2019~2020 V-리그가 종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오후 3시 30분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KOVO는 “지난 회의에서는 결정을 유보한 바 있으나, 금일 재논의 끝에 봄 배구를 기다리는 배구팬들에게 송구스럽지만 금번 시즌을 현 시점에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즌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이번 시즌 우승팀은 없으며, 5라운드 종료 순위 기준으로 남자부는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1, 2, 3위를, 여자부는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이 1, 2, 3위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연맹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 2, 3위의 상금을 구단으로부터 기부 받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고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 구성원들의 생활자금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4억 원에 달한다.

조원태 총재는 “선수들을 비롯한 리그 구성원들의 보호와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시즌을 종료한 것에 대해 팬 분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앞서 KOVO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김천 연고의 여자배구팀 도로공사의 장소 변경도 검토했지만 그대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잠시 3월 2일부터는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당시 KOVO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KOVO는 지난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리그 종료와 재개를 놓고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1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KOVO는 23일 다시 이사회를 열었고,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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