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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이치훈, 돌연 사망 “임파선염 진단 후 급성패혈증”

‘얼짱시대’ 이치훈, 돌연 사망 “임파선염 진단 후 급성패혈증”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3.20 09:34
  • 수정 2020.09.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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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치훈이 19일 오전 사망했다.
故 이치훈이 19일 오전 사망했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이 사망했다. 향년 32세.

이치훈이 19일 오전 사망했다. 이치훈의 사망 원인은 급성 패혈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임파선염과 몸살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치훈의 지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일 이비인후과에서 임파선염 소견을 받았고 17일 고열과 구토 증세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18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후 MRI 검사 결과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았고 19일 오전 5시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치훈은 숨지기 불과 일주일 전인 13일 아픔을 호소하며 인터넷 휴방 공지를 내건 바 있다. 그는 공지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이라며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이 글은 이치훈의 생전 마지막 글이 됐다. 그는 휴방 공지 이후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운명했다.

이치훈의 장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려로 무빈소로 진행되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한편, 이치훈은 2009년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했다. 이후 '얼짱시대'와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활동했다.

사진=이치훈 SNS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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