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다가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미 여름을 계획 중이다. 베일의 처분이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더 이상 베일의 재정적 요구 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고 감당하기 힘든 존재라고 여기고 있음을 밝혔다.
베일과 레알의 결별설은 꾸준히 나왔다.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질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개막 전 불화설이 터지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중국이라는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거론돼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이적은 없던 일이 됐고 잔류했다.
베일의 이적설은 겨울에도 유효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것.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물살을 타는가 싶더니 역시나 없던 일이 됐다.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베일에게 걸림돌이 되는 건 고액 연봉이다. 레알 역시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적료 없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자유 계약으로 처분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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