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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도 코로나19로 연기…‘흙신’ 나달 9월 돼야 보나

프랑스오픈도 코로나19로 연기…‘흙신’ 나달 9월 돼야 보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3.18 10:32
  • 수정 2020.03.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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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 후 '흙바닥' 클레이 코트에 드러누워 감격하는 나달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 후 '흙바닥' 클레이 코트에 드러누워 감격하는 나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코로나19의 여파가 프랑스오픈까지 미쳤다. 

프랑스오픈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5월 24일부터 6월 7일로 예정돼 있던 프랑스오픈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4일로 연기한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언론이 이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오픈은 그랜드슬램을 따질 때 들어가는 테니스계 권위있는 대회다. 흙으로 이뤄진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되는 경기로 라파엘 나달(33)이 12회 우승을 달성할만큼 강세를 보이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남자 단식 대회에서도 나달이 우승했고 다시 이번 해에도 왕좌를 사수할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9월은 돼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염세가 유럽에서 강한 탓에 9월 개최 여부도 확실시 장담할 수 없다. 프랑스오픈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 역시 6월 29일로 예정했던 개막일을 맞출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테니스계 전체가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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