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전 세계를 뒤덮은 질병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취소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오는 2020년 7월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있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마비상태다. 전염성이 강한 해당 질병으로 세계 거의 모든 대회가 중지 및 취소가 되고 있다.
자연히 이번 올림픽 강행 혹은 취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와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하지만 전 세계를 뒤덮은 질병에도 IOC는 강행 의지를 천명했다. 18일 <뉴욕 타임즈>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66) IOC 위원장은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현 상황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우리는 하나이며 그저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올림픽을 준비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57%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나머지 43%의 선수들에 대해서도 각 협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치를 취할 것이다. 또 우리는 각 선수들에게 현재처럼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라고 이야기한다. IOC는 현 상황에 대한 최신정보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다"라며 강행의지를 시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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