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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갈등 폭발→노지훈 '미스터트롯' 탈락 이후 조명

[st&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갈등 폭발→노지훈 '미스터트롯' 탈락 이후 조명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3.18 09:12
  • 수정 2020.09.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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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이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아내의 맛’ 89회 시청률은 10.6%(닐슨코리아),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2.9%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 윤종 부부의 ‘요.망한 현숙의 쿠킹 클래스’와 노지훈, 이은혜의 ‘미스터트롯 탈락, 그 후’, 홍잠언, 임도형의 ‘나는 너의 에어백 최초 공개’, 함소원, 진화의 ‘위기일발 고부 대첩’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은 오프닝에서부터 뜨거웠다. 지난 85회 녹화 후 “시청률 10%를 돌파하면 다 같이 에어로빅복을 입자”고 시청률 공약을 했던 ‘아맛팸’들이 지난 87회와 88회가 시청률 10%를 넘어 에어로빅복을 입은 채 막춤 파티를 벌인 것.

김현숙, 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이와 함께 캐나다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며 김현숙은 아름다운 물줄기와 무지개에 감탄했고,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며 윤종과 로맨틱한 포옹까지 선보였다.

윤종은 이에 화답하듯 가족 모두 탄 헬기에서 김현숙의 손을 잡은 후 “현숙아, 사랑한다”고 외쳐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로맨틱한 시간이 지난 후 식사 자리에서 윤종이 갑작스럽게 요리 파업을 선언하는 ‘윤종의 난’을 벌였다.

다음 날 홀로 ‘쿠킹 클래스’를 찾아간 김현숙은 캐나다판 백종원인 쉐프 스캇을 만나 요리를 배웠고, 리액션 부자인 쉐프님을 위해 깜짝 노래와 “맛있쥬?”라는 백종원의 유행어까지 전수하면서 윤종을 위한 사슴 안심 스테이크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영어로 된 레시피까지 선물 받은 김현숙이 쉐프에게 전수받은 그 맛 그대로 윤종에게 요리를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TV조선 ‘미스터트롯’ 탈락 다음 날의 행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스스하게 일어난 노지훈은 평소와 다르게 ‘미스터트롯’ 다시 보기를 거부한 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위해 손 편지를 쓰며 쓰린 속을 달랬다. 이어 아내 이은혜 표 콩나물 해장라면으로 해장을 한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에서 부르고 싶었던 ‘칠갑산’을 가족 앞에서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후 씁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재래시장 쇼핑에 나선 노지훈과 이은혜는 가는 데마다 노지훈을 알아보는 인산인해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기분이 좋아진 노지훈은 즉석에서 ‘손가락 하트’를 불러 재래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홍잠언, 임도형은 듀엣곡 ‘나는 너의 에어백’ 녹음을 위해 조영수 작곡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디테일의 장인, 조영수 작곡가의 나노 디렉팅으로 인해 ‘녹음 지옥’을 맛본 ‘트롯둥이’들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점차 자신감을 찾았고 결국 6시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트롯둥이’는 ‘아내의 맛’을 통해 신곡 ‘나는 너의 에어백’을 최초로 공개함은 물론, 깜찍한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였다.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어린이집 휴원에 이어 이웃집 아이들까지 찾아오자 ‘짠소원 표 어린이집’을 열었다. 함소원과 마마는 서커스부터 구연동화까지 열의를 보였지만, 옆집 둘째 아이가 잠이 들면서 허무한 마무리를 맞았다.

잠시 후 일이 있던 함소원이 외출하면서, 아이들과 홀로 남은 마마는 비장의 카드로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제안해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신나게 놀아줬다. 엉망이 된 집안 꼴에 함소원의 반응이 걱정된 마마는 물총놀이를 중지한 후 열심히 수습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함소원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결국 마마에게 한소리를 터트리고 말았다.

싸한 분위기에 마마는 연신 사과를 하며 눈치를 살폈지만, 함소원의 화는 쉽게 진정되지 않았고, 집에 온 진화에게 하소연을 하다 부부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함소원의 목소리가 격해지자 싸움을 중재하던 마마는 미안한 마음에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했고, 함소원이 욱한 마음에 중국행 티켓을 발권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더욱이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마마가 순간 눈물을 흘려 다음 주에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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