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코로나 사태로 결국 유로 2020이 1년 연기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익스프레스> 등 다수 매체는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55개 회원 협회, 유럽 클럽 협회 이사회, 유럽 리그 이사회와 화상 회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유로 2020의 1년 연장 개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유로 2020은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까지 열리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연기를 결정해 내년 6월 11일 개막해 7월 11일 폐막한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을 강타했다.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스포츠 경기 등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이벤트가 취소, 연기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이 리그 중단을 선언하는 등 유럽 축구가 휴식에 돌입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빨라졌고, UEFA도 유로 2020 개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를 위해 회의를 진행했고, 결국 1년 연기를 결정했다.
사지=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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