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네마냐 마티치(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맨유가 마티치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2021년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티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1년 연장이 가능하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옵션 발동은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아 존재감 있는 플레이로 팀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줬고, 아직 기량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마티치지만, 맨유는 논의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서 계약 연장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 틈을 이용해 세리에A 다수 팀이 마티치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마티치의 공을 인정하면서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계약 1년 연장이 유력해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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