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이천 합숙 마지막 청백전을 실시했다. 오는 19일부터는 잠실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LG는 1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쌀쌀한 날씨 관계로 5이닝까지만 진행했으며, 백팀이 5-4로 승리했다.
청팀은 선발투수 류원석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이상규-김대현-김윤식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이형종(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최재원(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 순으로 나섰다.
백팀은 정우영이 선발로 나와서 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고우석-이상규-김지용-최동환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전민수(좌익수)-김호은(1루수)-홍창기(우익수)-백승현(유격수)-신민재(지명타자)-박재욱(포수)-구본혁(3루수)이 나섰다.
첫 실전 경기에 등판한 김지용과 김대현, 김윤식은 각 1이닝씩을 던졌다. 김지용은 1이닝 동안 26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김대현은 1이닝동안 14구를 던져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2020년 지명 신인인 김윤식은 1이닝동안 12구를 던져 1피안타 1사사구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구본혁이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호주, 오키나와를 이은 3차 캠프인데 1·2군 모두 함께 한 이천 합동 훈련이 선수들의 부상없이 잘 진행됐다. 시즌 개막이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잠실야구장 가서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17일 청백전을 마지막으로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을 종료하며, 18일 휴식 후 1군 선수단은 19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출퇴근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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