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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선수 발열' 키움, 18일까지 자가격리…두산도 훈련 중단 [오피셜]

'2군 선수 발열' 키움, 18일까지 자가격리…두산도 훈련 중단 [오피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16 15:47
  • 수정 2020.03.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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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
고척 스카이돔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한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일단 18일까지 훈련을 중단한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2군 선수 중에서 고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훈련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13일과 14일 키움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은 고양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시차를 두고 훈련을 실시했으나, 일부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한 키움은 모든 일정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38.3도로 고열 증세를 보인 선수는 드라이브스루 선발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황이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키움 구단은 18일 까지 모든 훈련을 일시 중단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단 직원들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의심 환자 발생에 KBO도 촉각이 곤두섰다. KBO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지만, 사전에 구단들에게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단들은 메뉴얼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할 시 구장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의해서 소독을 실시하며, 2주간 격리 조치가 실시된다.

키움 1군, 퓨처스팀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한 두산도 훈련을 멈춘다. 두산 관계자는 "청백전에 돌입할 때 키움의 소식을 접했다"며 "경기가 끝난 후 현장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고, 회의 끝에 18일까지 자가격리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두산도 키움과 같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KBO리그는 시범경기가 중단되고 정규리그는 개막전이 잠정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이 완만해지며 정규리그 개막에도 희망이 보이는 듯했으나, 고열 증세를 보이는 의심 환자가 발생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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