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선수가 발열 증세를 보인 가운데 1군 훈련이 취소된 이유는 무엇일까.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1군 및 퓨처스팀 선수단 훈련이 전면 중단됐다. 퓨처스팀 선수의 고열 증세 때문이다.
퓨처스팀 선수가 고열 증세를 보였는데, 1군 선수단도 훈련이 중단됐다. 키움은 지난 13일과 14일 고양구장에서 1군과 퓨처스팀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했다. 시차를 두고 훈련에 임했으나, 일부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한 키움은 모든 일정을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현재 키움은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 훈련을 중지시키고 곧바로 귀가,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에 빠졌다.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MLB)와 북미 아이스하키(NHL), 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 사커(MSL)이 중단됐으며,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의 세리에 리그가 대표적이다.
한편 키움은 고열 증세를 보이는 선수의 검진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