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유벤투스 F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에 소유하고 있는 호텔 'CR7'을 병원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전했다.
호텔을 병원으로 바꾸는 것을 허락한 호날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급여를 비롯해 진료비까지 모든 것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코로나19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을 강타하며 전세계를 비상에 빠뜨렸다. 특히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정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가 리그를 중단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모든 일정을 멈췄다.
한편 호날두는 SNS를 통해 "어떤 이익도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해서는 안 된다.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감염자와 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진,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전문가들을 지지한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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