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미국 프로야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CBS 스포츠는 14일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만약 양성 판정을 받게 된다면 미국 야구 첫 확진자가 된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오는 27일 예정이었던 정규시즌 개막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에는 3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캠프 잔류, 연고지로 복귀, 오프시즌 거주지로 복귀 중에 선택해야 한다. 집단 감염을 방지하겠다는 심산이다. 대부분의 구단이 캠프를 중단했지만 뉴욕 양키스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캠프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마이너리그 선수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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