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로배구 안드레스 산탄젤로(삼성화재), 어도라 어나이(IBK기업은행)에 이어 한국전력의 가빈 슈미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전력은 11일 “가빈 슈미트가 13일에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면서 “가빈은 팀에 대한 책임감으로 리그 종료 시까지 잔여 경기에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3월 넷째 주 이후로 리그 재개가 지연되고 있어 추후 캐나다 입국 제한 조치 등의 우려를 감안해 우리 구단은 선수를 출국시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빈은 구단의 배려와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현재 V-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가빈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픈 마음이 크지만, 가족들의 걱정과 리그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또한 조기 출국을 제안한 코칭스태프와 이를 흔쾌히 수락한 구단주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가빈은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무사히 리그를 마치길 바라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팀인 한국전력을 끝까지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