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굳건한 에이스' 류현진-'미스터 제로' 김광현, 나란히 호투

'굳건한 에이스' 류현진-'미스터 제로' 김광현, 나란히 호투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10 06: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KK' 김광현이 같은 날 시범경기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10일(한국시간) 나란히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4⅓이닝 동안 투구수 64구, 3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광현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이닝 동안 투구수 46구,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마크했다. 큰 의미는 없지만 기분 좋은 승리도 따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던 류현진은 등판을 한차례 거르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두 번째 실전 경기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자신의 장기인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는 등 역투를 펼쳤고 4.50의 평균자책점을 1.42까지 낮췄다.

특히 당초 예정되어 있던 4이닝을 던진 시점에서 투구수는 54구에 불과해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는 여유까지 있었다.

'토론토 선'의 롭 롱리에 따르면 경기 후 토론토 피터 워커 투수 코치는 "우리는 류현진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자유를 준다. 그가 성공을 거뒀는데, 당장의 무언가를 바꿀 필요는 없다"며 류현진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롭 롱리 또한 "오늘 류현진이 좋은 투구를 펼쳤다. 탬파베이 타선을 4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며 "구속 차를 준 투구가 효과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이날 등판 직전까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8~9번 타자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 '홈런 군단' 미네소타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무실점을 4경기로 늘렸다.

1회초부터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2회와 3회도 각각 한 개씩의 삼진을 곁들였다. 3회초 1사후에는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후속타를 불허하며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에 이어 위기관리 능력도 뽐냈다.

한편 사실상 개막전 등판이 확정된 류현진에 이어 김광현도 시범경기 4경기 동안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