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KK' 김광현이 동시 출격한다.
'MLB.com'에 따르면 오는 10일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시범경기 첫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체크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류현진은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탬파베이전에 등판하게 되면서 인천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으며,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경기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김광현도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 선발로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이후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한차례 등판을 걸렀지만, 이후 뉴욕 메츠전에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1사 1, 3루의 득점권 위기를 가볍게 넘기는 모습도 선보였다.
시범경기 세 번의 등판에서 3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으로 무실점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김광현은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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