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4년 만의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5, 한강중)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해인은 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00점, 예술점수(PCS) 60.93점, 감점 1점으로 총 123.93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0.08점을 더해 194.01점으로 최종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녹턴’에 맞춰 2위까지 올랐던 이해인이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파이어댄스’로 연기를 펼치던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도중 넘어졌다.
2006년 이 대회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한국 선수 메달 획득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해인과 나란히 출격한 위서영(15, 도장중)도 193.30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227.30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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