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프로농구(NBA) 역시 무관중 경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ESPN’ 등 다수의 매체는 7일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 인력만 투입한 무관중 경기 가능성에 대한 메모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 메모에는 선수, 팀 스태프, 심판 등의 체온 측정 시설도 준비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앞서 NBA는 선수들에게 팬과의 하이파이브, 사인 등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무관중 경기에 난색을 표했다. 그는 “불가능한 일이다. 난 팬과 동료를 위해 경기를 한다. 팬들이 없다면 난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켐바 워커(보스턴 셀틱스) 역시 “끔찍할 것 같다. 그 전에 전체 경기를 취소할 수도 있다. 하루가 지날수록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말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고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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