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BS가 소속 PD의 주취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엄중한 사안으로 사규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SBS 측 관계자는 6일 “지난 3월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의 말도 덧붙였다.
지난 5일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폭행 및 모욕 혐의로 SBS 드라마 PD인 30대 A씨가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파출소로 옮겨진 후에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20대 여자 경찰관에게 성적인 표현이 담긴 심한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 기각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SBS, 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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