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오반의 신곡 ‘어떻게 지내’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운데 오반이 직접 결백을 주장했다.
오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인스타스토리에 “상처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라고 사재기 의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결백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오반의 ‘어떻게 지내’는 발매 당일 방탄소년단과 지코를 제치고 지니뮤직 차트에서 1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이어 6일에는 지니뮤직, 바이브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차트 1위 사실을 캡처해 알리며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하려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아무도 인정 안 하는 순위”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오반은 “저도 인정이 잘 안 된다. 인정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반은 2018년 9월에도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악성 댓글 작성자 100명을 고소했다. 이후 2019년 12월 소속사는 "1년여간 걸친 싸움을 끝냈다. 일부는 벌금형,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 '과일'로 데뷔했으며 '진짜를 꺼내봐', '그 영화의 주인공', '취한 밤', '불행', '행복', '눈송이', '쉬 이즈'(She is), '비가 오잖아', '불면', '전화를 할까봐' 등 여러 곡을 발표했다.
사진=로맨틱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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