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밀워키 구단 사상 최고 금액의 계약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과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등은 6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옐리치는 2028년까지 밀워키에 뛰게 됐으며,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 동안 보장 금액은 2억 1500만 달러다.
옐리치는 기존의 계약대로 2020년에는 1250만 달러, 2021년에는 1400만 달러를 받는다. 밀워키와 옐리치는 2022년 1500만 달러의 팀 옵션을 없애고 2022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2600만 달러를 받는 계약 연장을 선택했다.
2029년에는 상호 동의 옵션 2000만 달러가 걸려있으며, 만약 2029년 상호 동의하에 옐리치가 밀워키에 남는다면 2020시즌부터 10년간 최대 최대 2억 2850만 달러를 얻는다. 계약을 하지 않고 바이아웃을 선택할 경우 옐리치는 65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옵션은 더 있다. 옐리치가 2020년과 2021년 트레이드 될 경우 200만 달러의 위로금도 걸려있다.
지난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옐리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8년에는 147경기에 나서 187안타 36홈런 110타점 타율 0.326을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8년간 빅리그 통산 성적은 920경기 1067안타 139홈런 500타점 타율 0.301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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