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비행(飛行)하기 위해 비행(非行)할 수밖에 었었던 언더독 청춘들의 숨가쁜 질주가 시작된다.
2020년 비상을 꿈꾸는 충무로 언더독들의 반란을 예고한 <비행>(Dreamer)이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1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비행>은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비행>은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스크린 장악력을 선보이는 탈북 청년 ‘근수’ 역의 홍근택과 양아치 청년 ‘지혁’ 역의 차지현 두 배우를 주연으로, 신예 조성빈 감독이 각본·연출·편집·제작까지 올-라운더로 완성한 재기 넘치는 장편 데뷔작이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2018) 한국경쟁부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김영진 영화평론가는 "날 것 그대로의 소재를 전하는 듯한 기록영화적 질감이 매력적이다"이라고 말했으며, 강경호 CGV아트하우스사업부장은 "한국 사회 계층의 이야기를 범죄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호평과 함께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거머쥐며 기대를 높였다.
청주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비행>은 날것의 연기와 연출, 폭력과 무자비로 가득한 현실이 던지는 파국의 카타르시스를 통해 작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독립영화 뉴웨이브의 새로운 신호탄을 예고한다.
사진=아이엠(eye 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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