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갑작스러운 몸 상태 이상으로 등판을 취소한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르빗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안파크에서 열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대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부터 기침을 하는 등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등판을 취소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5일)부터 기침을 하고 있고, 코로나의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클럽하우스에 들어가기 싫어 먼저 구단에 이야기를 하고 등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로스 감독은 "코로나19의 모든 것들에 대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별히 주의해서 그것을 퍼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다르빗슈의 등판 취소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다르빗슈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르빗슈는 "열도 없고, 인플루엔자도 음성이었다"고 추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이번 시범경기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3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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