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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담당 美 기자 "류현진 변화구 인상적" 감탄

토론토 담당 美 기자 "류현진 변화구 인상적" 감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3.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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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치렀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B볼파크에서 토론토 자체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50개의 공을 던져 32개가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첫 실전 투구를 던진 류현진은 2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첫 경기보다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 서서히 감을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했다. 류현진은 당초 팀과 함께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제구력을 가다듬기 위해 자체 평가전에 자처해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 리스 맥과이어(25)는 토론토 지역 일간지 '더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오늘 체인지업, 커브, 커터, 직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실험을 했다"며 "우타자를 상대로도 몸쪽으로 바짝 붙이는 제구력을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류현진의 등판을 지켜본 '더 토론토 스타' 담당 기자는 "류현진은 데뷔전보타 훨씬 더 좋은 피칭이었고, 개인적으로 봤을 때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직구도 좋았고, 우타자와 좌타자를 가리지 않는 변화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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