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정정아가 벅찬 출산 소감을 전했다.
정정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아들의 사진을 올리며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태명)가 어제 태어났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연 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 듯 하다”며 “아기도 건강하고 나도 괜찮다. 현재 병실에 입원 중이고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라고 뿌듯해했다.
유산의 아픔 끝에 득남한 정정아는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 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 준 아이가 먼저 나를 붙잡아 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 면회가 부모님 포함 금지돼 있다. 남편도 한 번 들어 왔다 나가면 재입장이 금지”라며 “찾아와 주신다고 연락 주시는데 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정아는 예비 부모들에게 “엄마가 원하는 만큼 아이도 엄마에게 오고 싶어 한다는 거 잊지 마시고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하시라. 기도로 마음을 편히 하시고 건강한 신체 관리로 꼭 만나실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정정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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