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B볼파크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투구수 50구(스트라이크 32구),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미네소타 트윈스 타선을 상대로 2이닝 동안 투구수 41구,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이날 탬파베이르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원정 경기 대신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섰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커맨드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실전 피칭 대신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하 게된 이유"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선'의 롭 롱리는 개인 SNS를 통해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타자들 상대로 견고한 투구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0일 스플릿스쿼드로 열린는 탬파베이 레이스 혹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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