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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위기의 서울, 부진의 원인은?

[K리그] 위기의 서울, 부진의 원인은?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13 14:07
  • 수정 2014.1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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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알아인 뉴시스]

FC서울이 시즌 초반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하 서울)이 K리그에서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있다.

6일 수원전에서 0-2 패배, 12일 대전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초반 2경기에서 1무 1패로 아직까지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서울에게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격력의 약화다. 선수들의 면면으로 봤을 때, 서울의 공격력은 K리그 최강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제파로프-데얀-몰리나로 대표되는 외국인 3인방과 이승렬, 어경준 등 국내파 젊은 선수들까지 가세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맴버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런 서울의 공격수들은 현재 2경기를 치른 K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 하고 있다. 이름값으로만 따지면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전전에서 한 점을 얻기는 했지만, 이 골도 상대 선수의 자책골이여서 아직까지 서울 선수들이 득점한 적은 올 시즌 한번도 없다.

두 번째 서울의 문제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다. 현재 서울의 중앙을 지키고 있는 것은 모두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다. 김태환(23), 최현태(25), 고요한(24) 등이 지키고 있는 서울의 미드필드는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는 고무적이지만, 아직 1군 경기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팬들 입장에서는 이청용, 기성용 등의 선수들이 그리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세 번째 문제는 수비수들이 아직 조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원전에서 2실점을 했고,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로 어이없는 골을 내주면서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상대에게 넘겨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향후 서울은 항저우와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 전남, 전북과의 리그 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있다. 이 세 경기 모두 결코 쉬운 상대와의 경기가 아니다. 이전 2경기와 같은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계속된다면 이 경기들에서도 서울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K리그 최고의 팀이라 평가받으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서울. 이들이 언제쯤 그들의 수식어에 걸 맞는 모습으로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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