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빠도 너무 바쁜 ''슈퍼스타'' 박지성

퀸즈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의 박지성이 이번 주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박지성은 주말동안 국내 축구팬들, 축구 유망주, 그리고 아시아 축구팬들까지 만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먼저 박지성은 20일 JS파운데이션이 재능학생으로 후원하는 ‘JS Foundation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다.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은 축구 뿐 아니라 양궁, 태권도, 펜싱 등 총 11개 분야의 47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11시 수원 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학생들에게 후원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한다.

21일에 박지성은 K리그 최고의 축제인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참여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인사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도 참여한 박지성은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과 10년 만에 포옹 세리머니를 재현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K리그 30주년을 맞아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윤석영 등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팀 챌린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국내 축구 팬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박지성은 중국으로 넘어간다. 오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3회 삼성화재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JS 파운데이션은 쓰촨성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중국의 지역민을 위로하고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자선경기를 중국에서 개최한다.

23일 오후 4시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를 비롯해 이청용, 기성용, 남태희 등이 출전해 나눔을 함께한다.

엄다인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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