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여자 프로농구(WKBL)이 잔여 시즌 일정을 계속해서 치른다.
WKBL은 2일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WKBL은 "이번 회의에서는 WKBL 선수단 및 관계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정규리그를 종료하고, 추이를 지켜본 후 플레이오프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 기간에 추가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남아 있는 플레이오프 일정도 취소하기로 했다"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른 확진자 및 밀접 접촉한 1차 접촉자를 모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단 및 경기 관계자 중 의심증상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각 공유하고 WKBL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2일일부터 선수단 보호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함에 따라 경기장 출입 인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여 경기 관계자, 언론사, 중계방송사 등 경기장 출입인원 전원에 대한 문진표 및 명단을 작성하여 매 경기 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3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던 정규리그 시상식 및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를 취소하고 대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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