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의 신인 박현주(20)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100만 원을 기부한다.
흥국생명 배구단을 응원해온 태광그룹 임원 동호회는 시즌 초반 ‘원포인트 서버’로 꾸준히 활약한 박현주를 위해 특별히 ‘서브퀸’으로 선정해 1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상금을 받은 박현주는 먼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현주는 “지난 4라운드부터 서브에이스를 할 때마다 유방암 자가 진단, 조기 검진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핑크리본 캠페인에 1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있다. 이러한 큰 뜻에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기부를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중앙여고를 졸업한 박현주는 지난해 10월 2019~2020 V-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현재 25경기 82세트 출전, 103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서브로만 27점을 올렸다. 이재영, 루시아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코트 위에서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강점인 서브로 기부까지 나선 박현주다.
사진=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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