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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로 보여” 정찬성, 눈 부상 후유증 고백...김보성 눈물

“두개로 보여” 정찬성, 눈 부상 후유증 고백...김보성 눈물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3.02 01:26
  • 수정 2020.03.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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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안와골절 수술 후 부작용이 있음을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찬성의 집을 방문한 김보성과 이상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찬성은 챔피언에 다시 도전하길 바라는 김보성의 말에 “예전에 경기를 하고 안와골절 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이 왔다”며 “내일 모레 미국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쪽 눈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안경을 벗으면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놀란 김보성은 “그런 상태에서 최근에 있었던 부산 경기를 한 거냐”라고 묻자 정찬성은 고개를 끄덕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보성은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 정 선수는 내 영웅이다”라고 말해 정찬성을 웃게 만들었다.

앞서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눈 부상 사실을 처음 고백했다. 그는 당시 "안와골절 수술 후 부작용이 있어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 큰 수술은 아니고 내년 5~6월에는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정차성이 눈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정차성이 눈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정찬성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 수술 전후 근황을 전하기도. 그는 "수술하러 갑니다(I'm goingfor surgery)"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눈꺼풀을 젖힌 코믹한 사진을 올리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약 6시간 뒤에 "나는 살아있다(I'm alive)"라는 글과 함께 눈 수술 뒤 왼쪽 눈에 반창고를 붙이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정찬성 SNS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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