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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봄배구 전쟁...현대캐피탈vsOK, 흥국vsKGC

끝나지 않은 봄배구 전쟁...현대캐피탈vsOK, 흥국vsKGC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3.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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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9~2020 V-리그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아직까지 봄배구 전쟁을 펼쳐지고 있다.

남자부 3, 4위에 랭크된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여자부 역시 3, 4위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봄배구 티켓을 놓고 승점 싸움을 벌이고 있다. 

◇ 男배구 봄배구 남은 티켓은 1장 혹은 2장
먼저 남자부는 정규리그 최종 순위 3위까지 봄배구 무대에 오른다. 단 3위와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으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이미 선두 우리카드(25승7패, 승점 69)와 2위 대한항공(23승8패, 승점 65)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창단 첫 봄배구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대한항공도 5시즌 연속 봄배구 무대에 오른다. 

3위 현대캐피탈(18승13패, 승점 54)과 OK저축은행(16승16패, 승점 50)의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두 팀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각각 5경기, 4경기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좀처럼 연승을 챙기지 못했다. 강점인 블로킹에서는 여전히 1위다. 리시브와 수비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세터 이승원도 돌아왔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범실 등 조직력이 흔들렸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결장 중이지만 최홍석이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레오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3연승을 질주하며 봄배구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2014~15, 2015~16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 이후 4년 만의 봄배구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삼성화재(13승19패, 승점 41)는 지난 시즌 첫 봄배구 탈락에 이어 2시즌 연속 탈락 위기에 놓였다. 6위 KB손해보험과 7위 한국전력도 아쉬움을 남겼다.

 

◇ ‘이재영과 고공행진’ 흥국생명vs산술적 희망 안고 있는 KGC
여자부는 3위 팀까지 포스트시즌 티켓이 주어진다. 선두 GS칼텍스(18승8패, 승점 54)와 2위 현대건설(19승7패, 승점 52)은 일찌감치 이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8~19시즌 ‘장충의 봄’을 선사한 GS칼텍스는 2년 연속 따뜻한 봄날을 맞이했다. 현대건설은 2017~18시즌 이후 2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는다. 

3위 흥국생명(14승13패, 승점 48)과 4위 KGC인삼공사(13승13패, 승점 36)가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후반기 이재영, 루시아의 연이은 부상 속에 7연패 늪에 빠지기도 했다. 지난 2월 20일 KGC인삼공사전에 ‘에이스’ 이재영이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됐고, 4연승을 질주하며 막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아직 산술적 희망을 안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리그 후반기에 9년 만의 5연승 등 돌풍을 일으키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후 이영택 감독대행은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아직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각각 3경기, 4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의 포스트시즌 진출까지는 단 1점만을 남겨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사상 첫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봄배구 티켓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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