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이 부상 복귀 후 최다 득점인 28점 선사했다. 팀은 4연승을 질주했다.
이재영은 29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3-0(25-13,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재영은 서브 1개를 포함해 28점 맹폭했다. 공격 점유율은 41.13%,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52.94%, 41.18%로 안정적이었다. 리시브 효율도 38.1%로 공수 균형을 맞췄다.
이재영에 이어 루시아가 공격으로만 17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앞서 이재영은 1월 13일 대표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오른 무릎 연골 박리로 2~3주 재활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에 이어 루시아마저 아킬레스건염으로 결장하면서 7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마침내 이재영은 지난 2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복귀를 알렸고, 바로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전 26점, 현대건설전 14점에 이어 이날 IBK기업은행 상대로 28점을 터뜨리며 복귀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영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0점이다.
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14승13패(승점 48)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현대건설(19승7패, 승점 52)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선두 GS칼텍스(18승8패, 승점 54)와는 6점이 됐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2연패를 기록했다. 8승19패(승점 25)로 5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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