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메모리스트' 주연 배우 유승호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메모리스트'가 26일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의 거친 매력을 담은 2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엘리트 프로파일러 이세영(한선미)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동백은 자신의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간다. 이 작품은 영화 '이웃사람' 김휘 감독과 '백일의 낭군님' 기획 소재현 감독·'보좌관' 공동연출 오승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기' 충만하고 엉뚱한 초능력 형사 동백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백에게 때를 밀어달라며 다가오는 우람한 덩치의 사내. 자신을 돌려세운 그에게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기세지만 의미심장하게 그의 몸에 손을 가져다 댄다. '기억 스캔'으로 나쁜 짓을 한 과거의 기억들이 동백에게 쏟아져 들어오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동백답게 가차 없이 '불주먹'으로 응징한다.
또 다른 버전의 2차 티저 영상 속 동백은 당구장 접수에 나섰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꿈에도 모르고 떠들썩하게 당구를 치고 있는 불량배들. 잘못 친 당구공이 동백에게 굴러가고 동백은 미소와 함께 친절하게 공을 건넨다. 불량배가 공을 가져가려는 찰나 맞닿은 손을 통해 남자의 과거를 읽어낸 동백. 역시나 나쁜 놈들에게는 사이다 주먹이 먼저다. 나쁜 놈을 때려눕힌 뒤 그는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오늘도 초능력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고 말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유발자 동백의 활약상에 뒷목 잡는 고창석(구경탄) 반장의 모습은 신박한 브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첫 방송은 3월 11일 오후 10시 50분.
사진=tvN '메모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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