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했다.
린드블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1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에반 롱고리아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1사 2루의 위기에서 브랜든 벨트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버스터 포지와 제일린 데비이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차례 위기를 극복한 린드블럼은 안정을 찾았다. 2회말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후속타자 스티븐 두가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빠르게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린드블럼은 아비아탈 아베리노까지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초반 불안함이 있었지만, 삼진 세 개를 곁들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펼친 린드블럼은 지난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1이닝 1실점)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샌프란시스코에 0-2로 아쉽게 패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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