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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조장혁·진서연, ‘마스크 폭리→정부 미숙 대응’ 분노(종합)

박명수·조장혁·진서연, ‘마스크 폭리→정부 미숙 대응’ 분노(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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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이날 오전 스쿨버스 차량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코미디언 박명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일부 연예인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장 먼저 안타까움을 나타낸 이는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마스크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모습을 봤다”면서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마스크 하나에 4000원이나 됐다. 예전에는 묶음으로 사면 800원 정도였다”며 “찾는 분들이 많아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만 4배나 오른 것은 문제다. 공공기관에 마스크를 놓고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판매하시는 분들, 유통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겠지만 지금은 모든 국민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시국이 돼야 한다”라고 유통업자에게 직접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조장혁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4일 자신의 SNS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느냐”면서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기분 저만 그런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장혁이 언급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는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구호로 사용된 문구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조장혁은 25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혀 ‘우파’가 아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초동 대처를 잘못한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올린 것”이라며 “특히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한 것 등 정치적 이유로 국민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섭섭하다는 건 아니고 국가에 대해 글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서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스크 50매에 11만원이 넘는 금액에 팔리고 있는 한 온라인 쇼핑몰 게시물을 올리며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며 분개했다.

이어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는 가만히 있다”라고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지적이 있자 진서연은 “인간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흔들고 뒤집어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한층 더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 유출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막고자 26일부터 일일 마스크 생산량 1200만장 등 90%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생산량의 50%가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돼 농협, 우체국을 비롯해 약국,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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