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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김사부2‘ 김민재 “시즌3 기대...똑같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종합)

[st&인터뷰] ’김사부2‘ 김민재 “시즌3 기대...똑같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2.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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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
배우 김민재

 

[STN스포츠(신사동)=박재호 기자]

배우 김민재에게 ’낭만닥터 김사부2‘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청일점 간호사 ‘박은탁’으로 열연한 배우 김민재의 드라마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가 큰 성공을 거두자 약 3년 만에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김사부2’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방송 내내 인기를 유지했던 드라마는 마지막 회 2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에 대해 “이게 무슨 일이냐며 주변에서도 깜짝 놀라고 있다. 제가 출연한 드라마 중 가장 잘 나온 것 같다”며 “워낙 높은 시청률이다 보니 오히려 체감이 잘 안 온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종영 소감에 대해 “시즌3를 기다리고 있다. 너무 재밌게 찍어서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오로지 시즌3를 기다리는 마음뿐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드라마 흥행에 따른 주변 반응에 대해 “주변에서 연락이 자주 오는데 중학교 선생님도 연락이 오셨다. 음식점 가면 콜라도 주시고 특히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기특해하신다. ‘종방하고 나서 무슨 낙으로 사냐’라고 말씀하신다”라고 밝혔다.

전작 '꽃파당'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이번 ’김사부2‘에서는 시즌1 역할에 따라 조연을 맡았다. 김민재는 “3년 전 ’김사부1‘을 찍을 때는 사회초년생이었는데 드라마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뭐가 멋있는지 잘 알려줬던 드라마다. 배우로서 ’너무 좋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좋은 영향을 많이 준 드라마였다. 주조연을 떠나 시즌2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무조건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연에서 조연의 변화에 대한 우려 섞인 주변의 반응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재는 “주변 분들이 우려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우려했다. ’주인공 했는데 주인공 해야 하지 않겠어‘라는 반응이 있었다. 난 그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는데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너무 하고 싶었던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민재
배우 김민재

 

시즌1에 비해서 연기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룩한 김민재는 “대본을 봤을 때 시즌1 때보다 많은 것들이 보였다. 많이 배운 만큼 많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더 잘 표현할 방법들이 생겼다. 성장했다는 게 뿌듯했다”고 말했다.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선 ’최고‘였다고 만족해했다. 김민재는 “(시즌1)그때 그 느낌으로 다시 한번 호흡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조금씩은 달라졌지만 본질의 느낌은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2를 하기 전에도 시즌1 멤버들과 밥도 먹고 선배님들이 작품하실 때면 연락하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작품에서 멘토와도 같았던 ’김사부‘ 한석규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석규는) 따뜻했다. 원래 따뜻했는데 더 따뜻하셨다. 시즌1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밥도 많이 사주시면서 나중에 선배가 되면은 나중에 밥을 많이 사주라고 하셨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늘 하시는 말이 ’별일 없어? 별일 없지‘라고 안부를 물어보신다. 또 뜻깊은 이야기를 가끔 해 주신다. ’아픔도 감당할 수만 있을 정도로만 아팠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본방을 같이 볼 정도로 친하게 어울렸다고. 김민재는 “동료들과 막방도 같이 봤다. 키스신을 보면서 소리를 많이 질렀다”고 말했다. 호흡을 맞춘 소주연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해준다.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연기할 때도 리액션이 너무 좋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드라마 분위기 메이커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이성경을 꼽았다. 그는 “성경이 누나가 할 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많이 챙기는 편이다. 돌아가면서 분위기 메이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3‘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민재는 “시즌3에서도 똑같이 그 자리에만 있었으면 감사하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박은탁이 김사부를 어떻게 만나게 됐고 여기까지 왔을까‘ 같은 서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극중 박은탁이 김사부의 가치관을 본받으면서 거듭나는데 그런 과정들이 표현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대에 김사부의 리더십이 각광 받는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김민재는 “젊은 사람들에게 김사부는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리더의 모습인 것 같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저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느끼게끔 해주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냠냠 엔터테인먼트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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