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신사동)=박재호 기자]
김민재가 주연에서 조연을 맡은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청일점 간호사 ‘박은탁’으로 열연한 배우 김민재의 드라마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가 큰 성공을 거두자 약 3년 만에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김사부2’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방송 내내 인기를 유지했던 드라마는 마지막 회 2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재는 전작 '꽃파당'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이번 ’김사부2‘에서는 시즌1 역할에 따라 조연을 맡았다. 그는 “’김사부1‘을 찍을 때는 사회초년생이었는데 드라마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어떻게 살아야 되고 뭐가 멋있는 건지 잘 알려줬던 드라마다. 배우로서 ’너무 좋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좋은 영향을 많이 준 드라마였다. 시즌2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무조건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연에서 조연의 변화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재는 “주변 분들이 우려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우려했다. ’주인공 했는데 주인공 해야 하지 않겠어‘라는 반응이 있었다. 난 그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는데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너무 하고 싶었던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냠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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