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2021년에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과 장소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WBC 개최지와 일정을 발표했다.
총 20개국이 참가하는 제5회 WBC는 2021년 3월 9~24일 열린다. 개최지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말린스파크, 일본 도쿄돔, 대만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탈구장과 타오위안 인터내셔널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 개최지였던 고척돔은 제외됐다.
세부 일정도 발표됐다.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3월 9~14일까지 A조 조별리그가 열리고, 같은 기간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B조 조별리그가 펼쳐진다. 또한 체이스필드에서는 3월 14~18일 C조 조별리그, 3월 15~19일 말린스파크에서 D조 조별리그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A조부터 D조까지 각각 5팀이 조별리그 경기를 가지며, 각조 1, 2위가 8강 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A·B조의 8강 라운드는 3월 16~17일 도쿄돔에서 열리고, C·D조 8강 라운드는 3월 20~21일 말린스파크에서 치러진다.
8강 라운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팀들은 챔피언스라운드에 진출 3월 22~24일 말린스파크에서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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