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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니퍼트 4이닝 1실점’ 두산, 삼성에 6-1 승리

[프로야구] ‘니퍼트 4이닝 1실점’ 두산, 삼성에 6-1 승리

  • 기자명 손근우
  • 입력 2011.03.13 00:31
  • 수정 2014.11.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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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새 외국인 투수 니퍼트의 호투와 이성열이 3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이 1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올린 건 두산이였다. 1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이종욱의 2루타로 만든 1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김동주의 안타와 상대폭투로 만들어낸 22,3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상대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3-0으로 달아났다.
 
3점을 먼저내준 삼성은 3회말 이정식의 볼넷과 강명구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만들어낸 12,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따라붙었다.
 
한점을 추격당한 두산은 8회초 권혁을 상대로 왼손타자 정수빈과 김현수가 나란히 안타를 터트리며 잡은 찬스에서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2,3루를 만들었다. 이 후, 대타로 나온 윤석민이 삼진을 당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이성열이 권혁에게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새 외국인 선수 니퍼트가 선발로 등판해 최고구속 150km를 기록하며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이용찬(1이닝), 이현승(1.1이닝), 정재훈(0.2이닝), 고창성(1이닝), 임태훈(1이닝)이 나란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3점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5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권혁이 1이닝동안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새 외국인 타자 가코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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