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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페인 마요르카 입성…6월 말까지 단기 계약

기성용, 스페인 마요르카 입성…6월 말까지 단기 계약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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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도 종료되는 단기 계약이다.
마요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도 종료되는 단기 계약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기성용(3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는다.

마요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도 종료되는 단기 계약이다.

지난 1월 유럽 겨울 이적시장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생활을 마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2009년 셀틱FC(스코틀랜드)에 입단하면서 원소속팀이었던 FC서울과 계약 조항에 따라 우선협상을 펼쳤으나, 대우 등에 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이후 전북현대로의 이적도 모색했다. 하지만 위약금 조항이 걸림돌이 되면서 결국 기성용은 K리그로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성용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중동, 유럽 등 복수의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고민 끝에 스페인 무대로 결정해 마요르카와 계약에 이르렀다. 기성용은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역대 한국인 선수 7호로 기록된다. 앞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백승호(지로나)가 뛰었고, 현재는 이강인(발렌시아)이 활약하고 있다. 기성용은 스페인으로 출국에 앞서 지난 21일 취재진과 만나 "어렸을 때부터 (스페인) 꿈꿔왔던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 갔을 때보다 더 설렌다"며 "지금 20대 초반의 나이는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2009년 셀틱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2012~2018년) 선덜랜드(임대·2013~2014년) 뉴캐슬 유나이티드(2018~2020년)를 거쳤다. 또한, 2008년 성인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뒤, 지난해까지 한국 축구의 중추와 정신적 역할을 맡았다.

기성용이 뛰게 될 마요르카는 스페인 남단에 위치한 섬을 연고지로, 1916년에 창단해 2부리그를 전전하는 중소구단이다. 약 2만3천명 규모의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1부리그 우승 경력은 없으며, 국왕컵(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스페인 출신의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 맡고 있으며, 리그 6승4무15패(승점 22) 18위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사진=RCD 마요르카 홈페이지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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