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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출전 불발' 악몽 끝났나? 감독·현지 언론 칭찬일색

이승우 '출전 불발' 악몽 끝났나? 감독·현지 언론 칭찬일색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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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출전 소식보다는 불발 소식이 더 많았던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벨기에리그로 이적한 이승우는 '출전 불발'이라는 악몽에 시달렸다.

이승우를 적극 영입한 구단과 감독 사이에 이견이 생기면서 희생양 아닌 희생양이 됐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이승우는 어느덧 명단에서 조차 사라졌고, 벨기에 데뷔전은 지난해 12월 말이 되어서야 치렀다. 1월 겨울 휴식기를 거치고 새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희망은 커졌지만, 쉽게 기회는 없었다.

인내하며 출전하기만을 학수고대하던 이승우는 지난 24일 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1대4로 졌으나, 45분 뛴 이승우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이승우도 실전 경험이 부족한 것 치고는 반박자 빠른 슈팅과 특유의 드리블, 상대 수비를 이끌어내는 능력 등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승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 벨기에 현지 언론도 "거액을 투자해 데리고 온 이승우가 팀에 주축이 되었어야 하나, 마르크 브리스 전 감독 체제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이승우를 기용하지 않은 구단 코칭스태프에게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부임 직후 '이승우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한 밀로 코스티치 감독도 "이승우를 투입해 팀 공격에 신선함을 바랐는데, 헨트전에서는 성공적으로 해냈고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악몽의 긴 터널에서 잠시 벗어난 이승우도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여러 비난의 목소리에 대해 "힘든 시기였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지옥에 갔다 온 것 같다"면서도 "항상 축구를 하고 싶고, 지금부터 기회를 많이 얻도록 더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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