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정규리그도 연기 가능성이 대두됐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복수의 언론은 25일 일제히 "J리그 사무국이 오는 26일에 예정되어 있던 컵 대회 7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본 내 각 구장에서 YBC 르뱅컵 2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결국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 뿐만 아니라 J리그(1부)도 3월 중순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개막한 J리그는 2라운드~4라운드, J2리그(2부)도 2라운드~4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무국은 "스포츠는 국민에게 활력을 주는 큰 힘이고, 사회의 중요한 인프라라고 믿고 있다"며 "또한, J리그도 스포츠 문화를 책임질 의무가 있기에 코로나 감염 예방 대책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 최대한 협조해 3월 중순 이후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K리그는 지난 24일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무기한 시즌 개막 연기에 돌입했고, 대한축구협회도 3월 예정이던 주관 대회인 FA컵, K3/K4리그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J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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