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빅뱅 멤버 태양이 선행을 수행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빅뱅 태양과 친구들은 플리마켓&경매 수익금 6000만원을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에 지난 2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양이 전달한 기부금은 청각 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로 활용된다.
태양이 진행한 행사에는 태양의 애장품 1300점을 비롯해 동료 가수인 산다라박, AKMU, 위너, 아이콘, 씨엘, 아이원도 동참해 총 2100점이 넘는 다양한 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이 판매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태양이 진행한 플리마켓&경매 행사에 참여한 700여 명의 팬들은 질서정연하고 성숙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타와 팬이 함께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달팽이 측은 “전국에 34만여 명의 청각장애인이 있다. 3세 이전,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으면 90% 이상 일반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이번 기부금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태양은 “팬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각장애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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